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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400홈런-1700타점 동시 달성 가능...최형우,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의미

'리빙 레전드' 최형우(40)가 역대 최고령 비(非)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해냈다. 역대 넘버원 '타점 머신'이 계속 가동한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최형우와 기간 1+1,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 했다"라고 발표했다. 옵션 달성 시 계약 기간은 자동 연장되는 구조인데, 사실상 2년 계약으로 봐도 될만큼 무리 없이 채울 수 있는 조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대(2011~2015)의 4번 타자였던 최형우는 2017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뒤 역대 최초로 100억(4년) 계약을 달성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제 몫을 다했고, 30대 후반이었던 2021시즌을 앞두고 3년 47억원에 2번째 FA 계약했다. 2021시즌 초반 안구 질환으로 타율 0.233에 그쳤고, 2022시즌도 전반기는 2할 대 초반 타율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자신의 타격감을 찾았고, 2023시즌은 출전한 121경기에서 타율 0.302·17홈런·81타점을 기록하며 나이가 무색할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KIA는 2023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다년 계약을 고려했다. 심재학 단장은 이날(5일)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었기에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동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형우도 "가을 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최형우는 지난해 6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4회 초, 역전 투런홈런을 치며 통산 1500타점을 마크했다.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던 이 부분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룬 채 맞이한 이 경기에서 홈런으로 역대 최초 150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후 최형우는 42타점을 추가했다. 최형우는 타점을 올릴 때마다 신기록을 쓴다. 2년 더 보장 받았으니, 신기록 단위는 더 높아질 것이다. 최형우는 "어차피 타점 기록도 최정(SSG 랜더스)이 깰 것"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초 돌파' 기록은 그의 이름이 남는다. 최형우는 2022시즌 71타점, 2023시즌 81타점을 기록했다. 1600타점은 시간 문제,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저하되는 현상)를 감안해도 1700타점 고지 정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홈런도 마찬가지다. 타격감을 뒤늦게 찾은 2022시즌은 14개, 2023시즌은 17개를 기록했다. 2023시즌은 막판 주루 중 쇄골 부상을 당한 탓에 완주하지 못하고 남긴 기록이다. 최근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형우의 통산 홈런 개수는 373개. 남은 2시즌 15홈런씩만 때려내도 4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역대 최초 400홈런-1700타점 달성이 가능하다. 개인 기록 달성에는 마음을 비운 최형우다. 그는 항상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서, KIA가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고 했다. 팀 승리, 팀 우승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개인 기록도 따라온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 대기록을 향해 가는 과정은 야구팬을 설레게 만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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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원석, 통산 700타점 달성…역대 54번째 기록

이원석(36·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700타점을 달성했다. 이원석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회 타점을 추가했다. 0-2로 뒤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이재현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전 699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원석은 KBO리그 역대 54번째로 통산 7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한편 경기는 4회 현재 NC가 2-1로 앞서 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5.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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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킬러’ 두산 김재환, 시즌 21호 홈런 기록··· 역대 53번째 700타점

두산 김재환(33)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재환은 15일 잠실 KT전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2일 잠실 LG전 이후 2경기 만에 기록한 홈런이었다. 시즌 21호.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KT 선발 쿠에바스의 5구째 시속 142㎞ 커터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 타구는 비거리 127.8m, 발사각 32.6도, 타구 속도 165.3㎞로 측정됐다. 쿠에바스 상대로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올 시즌 쿠에바스 상대로 타율 0.429(7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이날 전까지 통산 6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재환은 2타점을 추가함으로써 7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KBO 역대 53번째다. 잠실=김영서 인턴기자 2021.09.15 19:15
야구

'마이너 홈런 174개' 아델린 로드리게스, 日 오릭스 입단 임박

오른손 타자 아델린 로드리게스(28)의 일본행이 임박했다.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30일 로드리게스가 오릭스와 계약 합의 직전이다고 밝혔다. 구단 고위 관계자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지 않았지만 막바지 단계'라며 관련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1루와 3루가 모두 가능한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진 못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선 탄탄하게 경력을 쌓았다. 통산(11년) 10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74홈런, 700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9홈런, 64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1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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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김이환 공격적 투구, 김범수 첫 세이브 축하"

한화가 투타 조화 속에 삼성을 크게 꺾었다.한화는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이환의 호투와 타선을 앞세워 11-1로 이겼다.'고졸 신인 투수' 김이환은 5이닝 5피안타 4사구 3개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신고했다. 1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몰린 1사 만루, 또 2회와 5회 1사 1·2루에서 세 차례나 병살타를 유도했다. 실점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6에서 4.91로 크게 떨어졌다.한화는 1회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정인욱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4회 무사 1루에서 최재훈의 안타 때 상대 실책을 틈타 송광민이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고, 이어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한화는 4-0으로 앞선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에 장진혁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김태균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이어 정근우가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대우로부터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정근우의 개인 통산 8번째 만루 홈런이자 역대 48번째로 700타점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김이환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김범수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타선에선 정근우가 2타수 1안타 4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태균도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정은원과 오선진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이환이 훌륭한 투구로 두 번째 선발승을 따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특히 훌륭했다"며 "김범수도 오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통산 첫 세이브를 축하하고,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본인이 가진 좋은 공에 자신감을 갖고 승부를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들이 공수에서 투수들을 많이 도와주면서 어깨를 편하게 해줬다.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친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9.09.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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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3승+정근우 만루포' 한화, 삼성에 11-1 대승

한화가 투타 조화 속에 삼성을 크게 꺾었다.한화는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이환의 호투 속에 11-1로 이겼다. 9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53승(83패)째를 거뒀고, 삼성과의 맞대결 열세를 5승10패로 조금 만회했다. 반면 8위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고졸 신인 투수' 김이환은 5이닝 5피안타 4사구 3개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신고했다. 1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몰린 1사 만루, 또 2회와 5회 1사 1·2루에서 세 차례나 병살타를 유도했다. 실점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했다. 투구 수 90개를 기록한 김이환은 6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6에서 4.91로 크게 낮췄다. 타선은 신인 투수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한화는 1회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정인욱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4회 무사 1루에서 최재훈의 안타 때 상대 실책을 틈타 송광민이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고, 이어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한화는 4-0으로 앞선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에 장진혁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김태균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이어 정근우가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대우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정근우의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20번째 홈런이다. 또한 정근우는 이 홈런으로 702타점을 기록해, 역대 48번째로 700타점 고지를 밟았다.한화는 김이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범수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타선에선 정근우가 2타수 1안타 4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태균도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정은원과 오선진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9.09.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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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개인 8번째 만루홈런…역대 48번째 700타점 달성

한화 정근우(37)가 개인 통산 8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정근우는 16일 대구 삼성전에 5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1로 앞선 6회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그는 무사 만루에서 삼성 김대우의 123㎞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 당겨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는 119m. 정근우의 이번 시즌 세 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20호 홈런이다.2005년 프로에 데뷔한 그의 통산 8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또한 이 홈런으로 통산 702타점을 기록해 리그 통산 48번째로 700타점 고지를 밟았다.정근우는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4타점을 기록한 뒤 팀이 9-1로 크게 앞선 6회 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김민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정근우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이 기간 22타수 10안타 7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9.09.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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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포함 4출루 2타점 활약…통산 700타점

텍사스 추신수(36)가 네 차례 출루하면서 '출루 머신'다운 활약을 했다. 개인 통산 700타점도 돌파했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사구로 활약했다. 시즌 9번째 4출루 경기. 타율은 0.270에서 0.271로 조금 올랐다.추신수는 1회와 3회 맞이한 첫 두 타석에서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5회 1사 2·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시즌 56번째 타점이자 개인 통산 700번째 타점을 올렸다.7회 역시 스트레이트 볼넷. 다만 9회 1사 1·3루 마지막 타석에서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3-7로 졌다.배영은 기자 2018.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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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니퍼트 상대 통산 8번째 만루포…10홈런+700타점 돌파

KIA 나지완이 시즌 10호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했다. 23일 광주 KT전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나지완은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130㎞ 슬라이더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나지완의 개인 통산 8번째 만루 홈런이다. 또 5월 17일 넥센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나지완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전날까지 697타점을 기록한 나지완은 개인 통산 700타점도 돌파했다. 이형석 기자 2018.05.23 18:56
야구

은퇴 앞둔 이승엽 최초 1500타점 도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삼성 이승엽(41)이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KBO 리그 최다 타점의 주인공인 이승엽은 역대 최초 개인 통산 15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현재 개인 통산 타점은 1495개다.이승엽에게 남은 경기는 4경기다. 앞으로 삼성의 잔여 4경기에서 이승엽이 타점 5개를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개인 통산 1500타점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이승엽의 기록을 잇는 현역 선수로는 1257타점의 NC 이호준, 1231타점의 한화 김태균 등이다.이승엽은 1995년 4월 16일 데뷔 두 번째 경기인 잠실 LG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에서 23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500타점을 기록했고, 2001년 600타점, 2002년 700타점과 800타점, 2003년 900타점까지 모두 최연소·최소경기로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전에서는 개인통산 1209경기만에 최소경기 1000타점 기록까지 세웠다.이승엽은 1999년 7월 9일 대구 한화전부터 7월 15일 대구 해태전까지는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 김재환이 새 기록(12경기)을 세우기 전까지 KBO 리그 최다 연속경기 타점 기록이었다.이승엽의 개인 시즌 최다 타점은 2003년 144타점이다. 2015년 넥센 박병호(현 미네소타)의 146타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으로 남아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7타점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1500타점 기록 도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자신 보다 후배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17.09.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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